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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Travel/맛있는 소식

맛있는 녀석들이 떴다 공릉동 국수골목 소문난멸치국수 맛집

by 행복 디자이너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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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이 떴다 공릉동 국수골목 소문난멸치국수 맛집

 

찬바람 솔솔 불어오는 늦가을 저녁!

이런날 생각나는 게 바로 뜨끈한 국물이죠?

그래서 오랜만에 먼 걸음해서 찾아가 본 곳은

예전 학창 시절을 보냈던 중랑구 공릉동

그중에서도 돈 없고 배고픈 시절~

든든하게 배를 채웠던 국수골목을 찾아가 봤습니다.

 

회사 동료들과 늦은 야근을 마치고

야식이나 먹을 겸 해서 찾아가 봤는데

주변에 국수집들은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손님들도 북적한 공릉동 멸치국수 원조 맛집

소문난 멸치국수집은 여전했어요.

역시나 가성비 좋은 맛집답게

늦은 시간인데도 길게 늘어선 예약대기!

하지만 국수라는 특성상 테이블 회전율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약 10분 정도 기다렸어요.

평소 시간과 상관없이 이 정도 웨이팅은

기본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24시간 운영하는 곳으로

새벽 시간에 와도 웨이팅을 할 정도로

아주~ 인기가 좋은 곳이랍니다.

 

주차는 식당 앞에 했긴 했지만 식당 우측에

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긴 해요.

근데 저녁시간이기도 해서 주차단속은 안하니

이면 도로에 알아서들 주차하시면 됩니다.

불안하시면 골목 안쪽에 주차하셔도 되구요.

주택가라 특별하게 단속은 하지 않습니다.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긴 하지만,

간판은 살짝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네요.

예전에 없던 소문난 멸치국수 사장님의 캐리커처도 보이구요.

사장님을 어쩜 이렇게 똑같이 그렸는지 ㅋㅋ

30년 이상 공릉동 국수 골목을 지켜오신 사장님의

얼굴을 완벽하게 재현해 냈네요 ㅎㅎ

실력 있는 일러스터가 그린 모양입니다.

역시 테이블 회전율 짱이네요.

10분도 지나지 않아 저희 차례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내부에는 손님들로 가득했고,

사방을 가득 채운 연예인 방문 인증 사진과

최근에는 맛있는 녀석들도 다녀갔나 봅니다.

사장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큼지막하게 걸려 있더라구요.

진짜만 찾아다닌다는 그분들이 선택한 국수집이니

어느 정도인지 대충은 감이 오시죠?

사실 식당 내부는 15평 정도 되는 아담한 내부인데

이것도 살짝 확장한 덕분이랍니다.

제가 학창시절 자주 방문했는데 그때는 더 작았거든요.

 

메뉴가 주로 국수기 때문에 젊은 분들보다는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이 주로 찾긴 하는데

가만히 보니까 꼬마 손님들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이곳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인근 국수집들이 비슷하겠지만,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는 겁니다.

그나마 최근에 가격이 인상되어서 그렇지

예전에는 이것보다도 저렴했거든요.

보통 혼자 방문하시는 분들은 없을 테니

2인 기준으로 멸치국수 2개, 김밥 1줄 이렇게

주문하면 엄청 배부르게 드실 수 있어요.

소문난 멸치국수 집의 시그니쳐 메뉴는 멸치국수이니

웬만하면 이렇게 주문하는 게 좋아요.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되는데 가장 인기는

멸치국수이고 다음으로 비빔국수라고 하네요.

하지만 제 입맛에는 멸치국수가 왕따봉 맛있쪄영.

식당 내부는 좌식과 의자식으로 나뉘는데

저희는 좌식으로 자리가 나서 자리를 잡았네요.

일단 저희는 3명이서 방문했기에

멸치국수 3개 + 김밥 2줄 이렇게 주문을 했답니다.

그렇게 주문해도 2만원이 안되는 가격이랍니다

이정도면 요즘 불가 대비 정말 저렴하죠.

근데 가격은 방문 시기에 다라 500원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 전에 변한 게 있나 하고

살짝 둘러보는데 역시나 맛있는 녀석들 인증 샷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다른 건 예전에 모습 그대로인데~ 요사진은 추가네요.

나름 맛있는 녀석들을 자주 시청하는데 검색해서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잠시 후 주문한 메뉴 중에 김밥 2줄이 먼저 나왔네요.

두툼한 김밥에 윤기가 좌르르~

깨는 어찌나 많이 뿌려져 있던지 고소한 향이

코를 찌릅니다!!

 

근데 참 신기한게 별다를거 없는 김밥인데

이상할 정도로 맛있다는 겁니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것도 아닌데 먹어보면

참 잊을 수 없는 맛이라는 거죠.

한번 드셔 보시면 공릉동 멸치국수랑 먹을 때

왜? 왜? 왜? 김밥을 함께 주문해야 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역시나 다른 테이블들도 하나같이 김밥은

필수적으로 주문해서 드시고 계신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김밥의 속재료는 평범하기 그지없어요.

근데 왜 이렇게 감칠맛 나고 맛있는지 그 진실을 모르겠어요.

김밥의 기본인 계란, 맛살, 오이, 오뎅 그리고 단무지

지극히 평범한데 말이죠.

아무튼 드셔 보시면 정말 왜 이곳이 공릉동 맛집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으실 거예요.

반찬이라고는 김치가 전부인데~

아삭하고 매콤해서 김밥이랑도 잘 어울리고

멸치국수랑도 궁합이 참 좋아요.

공기밥만 있다면 밥한공기 그냥 뚝딱할 정도로

입맛에 잘 맞아요.

김밥을 맛있게 먹고 있는 사이 주문한

소문난 멸치국수 3그릇이 나왔어요.

푸짐함은 김밥에서 끝나지 않았고

멸치국수도 엄청난 양을 자랑합니다.

대단한 대식가라 해도 한 그릇 먹으면

배부를 정도로 양이 무시무시 합니다.

멸치국수에는 이미 간장 다진 양념으로

간을 해서 주시기 때문에 그냥 휙휙~ 저은 후

드시기만 하면 됩니다.

국물을 먼저 맛보면 시원하면서도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 날정도로 시원한데

원조 공릉동 멸치국수의 품격이 느껴지죠.

이맛 때문에 이곳을 잊지 못하고

나이 들어서도 찾게 되는 곳이랍니다.

국물을 어느 정도 드링킹 한 후~ 면치기에 도전!!

일반 멸치국수와는 다른 게툭툭 끊김 없이 탱탱한 면발도 인상적입니다.

멸치국수는 특별히 설명안해도 맛있는데

아직 비빔국수나 수제비는 먹어보질 못했네요.

근데 멸치국수가 워낙 맛있어서 다른 메뉴들도

충분히 맛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중랑구에 계시거나 인근 방문할 계획 있으신 분들

늦은 시간에 식당 찾기 어렵다면 24시간 운영하는

공릉동 소문난 멸치국수 맛집에 한번 방문해 보세요.

30년 이상의 전통의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좌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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