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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Travel/맛있는 소식

찬바람 불때는 삼산동 맛집 굴세상

by 행복 디자이너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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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때는 삼산동 맛집 굴세상

참바람이 불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더구나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니 목구멍이 칼칼하고 따끔하기도 하고 집콕생활도 정말 힘들고..!! 여러가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오랜만에 친구랑 약속이 잡혀서 예전에 알던 삼산동 맛집 굴세상에 다녀왔어요.

삼산동 먹자골목에 터줏대감 같은 식당인데 건강도 챙기고 입맛도 챙길 수 있는 알찬 곳이랍니다.

 

 

평소같으면 30분 정도는 웨이팅은 기본인데 이곳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는지 대기 없이 이용이 가능했어요. 주차는 식당앞 이면 도로에 하면 되지만 조금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식당에서 도보로 약 2분거리에 공용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하면 됩니다.

 

 

공용주차장이다 보니 평일은 유료 일요일은 무료랍니다.

상당히 넓은 주차 공간에 빈자리도 몇개 보이네요.

 

 

안전하게 주차를 마치고 다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굴세상에 주요 메뉴는 굴로 만든 음식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중에서 저희는 '굴국밥', '버섯굴돌솥밥' 그리고 '굴부침개' 하나 추가로 주문했어요.

굴세상에 시그니쳐 같은 메뉴라서 방문할때마다 이렇게 주문한곤 합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밑반찬이 세팅되는데 비주얼만 봐도 입맛이 확~ 살아납니다.

김치는 겉저리로 나오는데 뜨끈한 밥한공기 뚝닥 할수 있을만큼 간이 적당해서 입맛에 잘 맞고 무짱아치는 살짝 매콤하면서 식감이 좋습니다.

그런데 미역국은 살짝 맛이 심심해서 밥이랑만 먹기에는 좀 그렇고 김치를 곁드려 먹거나 메인메뉴 먹을때 함께 먹으면 괜찮아요.

 

 

기다리는 사이 굴국밥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 커다란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서 나오는데 어찌나 뜨거운지 먹는 내내 후~후~ 불어가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보글보글 끓여져서 그런지 굴 특유의 비린내도 없고 마지막까지 담백하게 먹을수 있어 참 좋았어요.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과 요즘 핫 이슈인 면역력 강화에 좋은 '굴' 에다가 맛까지 우수하니 삼산동 맛집 인증 확실합니다.

 

 

친구가 주문한 '버섯굴국밥'도 요즘 인기가 많은 메뉴인데 역시나 굴이 잔뜩 들어있는데다 콩나물과 날치알 여기에 부추까지 푸짐하게 들어있답니다.

특별한 소스가 필요없이 그냥 비벼 먹어도 맛있는데 짭쪼름한 간장 소스를 살짝 더 넣어서 비벼 드시면 더욱 담백하니 맛있답니다.

 

 

간장소스도 보기도다 짠맛이 강하지 않고 오히려 달달해서 충분히 많이 넣어도 괜찮아요.

 

 

'굴국밥'과 마찬가지로 '버섯굴돌솥밥'에도 싱싱한 굴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거의 굴반 야채반 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꿀조합이라 식감도 좋도 건강에도 1등이죠.

이런 부분들 때문인지 젋은 분들보다는 어른분들께서 상당히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일단 간장소스를 충분히 넣고 야무지개 비벼주고 커다랗게 한숟가락 떠서 먹으면 입안가득 굴향이 퍼지고 탱탱한 굴이 입안에서 팡팡 터지면서 행복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메인음식 때문인지 살짝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별미로 주문한 '굴부침개'도 상당히 맛있어요.

가격은 저렴한데 커다란 접시를 가득 채울만큼 사이즈는 상당히 크고 부침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싱싱한 '굴' 이 인상적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부침개를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이나 막걸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참 괜찮은 메뉴예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게눈감추듯 둘다 싹싹 비웠네요. 면역력에 좋다고 하니 국물까지 깨끗하게 비워버렸네요.

찬바람 부는 겨울 삼산동 맛집 굴세상에서 뜨끄한 국물로 입맛도 잡고 싱싱한 굴로 건강도 챙기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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