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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Travel/맛있는 소식

교하 맛집 신당동 느낌나는 즉석떡볶이

by 행복 디자이너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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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 맛집 신당동 느낌나는 즉석떡볶이

 

콕생활에 익숙해저 집밥! 더이상은 힘들다 싶어서 나가서 외식을 하기로 했어요.
그러다 문뜩 신당동 즉석떡볶이가 생각나 부랴부랴 지역맘 카페를 뒤져보다가 알게된 집근처 파주 교하에 신당동 느낌의 즉석떡볶이 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조금은 조심스러웠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조심스럽게 다녀왔습니다.

 

위치가 살짝 애매하긴 하지만 네비게이션 도움 받으면 찾을 수 있어요.

저도 처음 방문했을때 이런곳에 즉석떡볶이집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교하동 전원주택단지 사이에 위치한 코펜하겐떡볶이는 교하 상권지역 보다는 살짝 외진 주택단지내 그것도 좁은 골목길쪽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지역 맘카페에서도 괜찮다고 하고 간만에 신당동 느낌에 즉석떡볶이도 생각나서 방문해 보니 즉석떡볶이 전문점 치고 카페 같은 분위기가 나름 매력 있더라구요.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것 같아요. 가게앞 이면도로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주택단지라 단속 걱정은 안해도 되구요.

 

 

외부는 살짝 강남 가로수길이나 홍대나 연남동에 있는 펍같은 느낌이라 이곳이 떡볶이 전문점이 맞는지 살짝 햇갈릴 정도의 분위기였어요. 내부는 모던한 느낌에다 코펜하겐 상호처럼 덴마크 감성이 물씬 나는데 아마도 젊은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괜찮을 것 같네요.

 

 

내부에 식사 테이블은 6~7개 정도로 많지는 않고 소소하게 운영되는 식당이었어요.

다행히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조금 한가한 시간이라 그런지 원하는 자리에서 식사가 가능했어요.

일단 저희는 창가쪽 4인석 테이블을 이용했습니다.

 

 

독특한 점은 테이블이나 의자가 통일되지 않고 각각 다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의자가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이렇게 허리쿠션 같은게 있어서 그나마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잇었습니다. 다만 살짝 아쉬운건 모든 의자에 쿠션이 있는건 아니고 일부 불편한 의자에만 있는것 같아서 아쉽긴 했네요.

 

 

교하 맛집 코펜하겐의 주요 메뉴는 즉석떡볶이 이고 간단한 사이드 메뉴와 음료 정도 가능합니다.

이중에서 저희는 즉석떡볶이 3인세트를 주문했는데 세트 메뉴에는 사이드 메뉴 중 택2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석떡볶이는 생각보다 양이 그리 많지 않은것 같은데 사이트메뉴가 추가되어 있으니 괜찮아요.

사이드 메뉴중에 선호도가 가장 높은건 '튀김무침'이랑 아이들이 동행한다면 '덴마크 콘치즈'랍니다.

 

 

10분쯤 기다렸을때 주문한 즉석떡볶이 3인세트가 등장해 주셨어요. 신당동 떡볶이를 상상해서 그런지 푸짐한 양은 아닌듯 하지만 반전은 용기 자체가 엄청 깊어서 생각보다 양이 많답니다. 절대 실망하실 필요가 없는게 아직 사이드 메뉴 2개가 안나온 상황이란 사실입니다.

 

 

요게 지역 맘카페 엄마들이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교하 맛집 코펜하겐의 사이드 메뉴 튀김무침 이랍니다.

조금 생소한 이름에 메뉴였는데 알고 보니 떡꼬치와 김말이의 조합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달콤함과 매콤함이 공존하는 맛으로 여성취향에 잘 맞을듯 하네요.

 

 

보통 떡꼬치에 김말이랑 야끼만두와 부추를 버무려 먹는 맛인데 맛은 이색적이고 맛있긴 하지만 너무나도 큰 기대를 해서 그런지 기대치 보다는 살짝 못 미치긴 하네요.

또한가지 아쉬운 점은 떡 3~4개에 김말이 2개, 야끼만두 조금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양도 좀 작다는 겁니다.

 

 

하지만 덴마크 콘치즈는 기대치 보다 양도 많고 맛도 우수했어요.

초딩 입맛에 최적화된 달달한 맛인데 매콤 즉석 떡볶이랑 궁합도 잘 맞고 달콤함이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튀김무침 보다는 덴마크 콘치즈가 더 낳을듯 하네요.

 

 

사이드 메뉴 2개로 입맛을 돋우는 사이 메인 메뉴인 즉석떡볶이가 보글 보글 다 끓여 졌어요.

향기에서 느껴지는 매콤함이 코를 자극합니다. (매콤 주의!!)

 

 

충분하게 끓이긴 했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국물이 많았어요.

자글자글한 즉석떡볶이를 상상했지만 생각보다 국물이 많아서 아주 살짝 실망하긴 했어요.

그래서 국물을 충분히 쪼렸더니 괜히 매콤함만 더해져 버렸네요.

저처럼 매콤함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조리하기 전에 주방에 미리 이야기 해 주시면 살짝 덜 맵게 조절해 주신답니다.

 

 

맛있게 익은 즉떡은 개인 용기에 살짝 덜어서 맛있게 먹으면 되는데 떡보다는 쫄깃 쫄깃한 당면을 먼저 드시고 떡볶이를 다음으로 드시면 좋답니다.

 

 

즉석떡볶이를 맛있게 먹은 후 마무리로 볶음밥을 2개 더 주문했습니다.

생각없이 볶음밥을 2개 주문했더니 이렇게나 양을 많이 주시네요.

볶음밥은 주방에서 남은 떡볶이 국물로 맛있게 조리를 해서 주기 때문에 기다렸다 먹기만 하면 되니까 편리하고 좋았어요.

즉석떡볶이는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볶음밥은 떡볶이 국물이 골고루 잘 베어 있어서 담백하니 기대 이상이네요.

전체적으로 교하 맛집 코펜하겐을 평가하자면 가성비 괜찮고 분위기 좋아서 가끔 방문해서 드시기에는 별 부담없고 괜찮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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