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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Travel/맛있는 소식

양재동 떡볶이 여고생입맛 작은공간

by 행복 디자이너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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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떡볶이 여고생입맛 작은공간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학창시절 떡볶이의 맛

1990년대를 연상케하는 내부 인테리어와 맛

강남의 유명한 은광여고 여신들도 자주 먹었다는

작은공간 이라는 작은 즉석떡볶이 집인데

여고생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직장인들 사이에도

인기가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직장 동료들과 식사할 곳을 찾다가 알게된 곳인데

이제는 매주 꾸준하게 방문해서

식사를 하고 있는 단골집이 되었네요.



양재동 떡볶이


"은광여고 학생들이 뽑은 떡볶이 맛집"


양재동 떡볶이집 작은공간은

은광여고 맞은편 골목길에 위치해 있는데

별다른 외부 간판이 노출되지 않아서

쉽게 찾긴 어렵지만 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딱보면 아~ 저기구나 하실꺼예요!


식사시간은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오랜기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양재동 떡볶이집이랍니다.


그리고 이곳이

전설의 은광여고 3인방으로 불리우는

한혜진, 이진, 송혜교님께서

즐겨 찾던 곳이라고 하네요 ㅎㅎㅎ

실제로 보진 못해서 100퍼센트 신뢰할순 없지만

맛으로 보니 그럴만 하네요.

달달하고 매콤한 맛으로 여고생들 입맛을

확실하게 사로잡을만 해요.


작은공간에 방문할때마다 느끼지만

학생시절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들어서

저는 참 좋더라구요.



양재동 떡볶이 작은공간

양재동 떡볶이 작은공간


"오랜시간 지켜온 추억의 장소!"


식당 내부의 모습은 오랜 기간동안 지켜온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낡고 허름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내부 벽 전체를 빼곡히 채운 방명록 낙서가

추억 감성을 소환하는 듯 합니다.


떡볶이 먹으면서 하나하나 읽어 보는데

별거 아닌 낙서들이지만 읽어 내려가다 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게 집중하게 되요.


누구누구 왔다감!! 여기 짱 맛남! 등등

학생들의 낙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냥 봐서는 엄청 지져분해 보일지 모르지만

오랜기간동안 간직해온 추억들이라 생각하니

저도 끄적여 보고 싶어 지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단점 같은 장점은

테이블과 의자가 엄청 비좁아서

서로 따닥 따닥 붙어서 식사를 해야 한답니다. 

덕분에 사랑을 키워가거나 썸을타고 있는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장소로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없던 사랑도 풀풀 싹틀것 같구요. ㅎ



양재동 떡볶이 작은공간 내부


식사 기다리는 동안 낙서들을 하나하나 읽다보면

마치 시간 여행이라도 한것처럼 빠져들게 되요.

식사 기다리는 지루함도 없어지구요.



저희 3인 주문은 

즉석떡볶이 3인분 기준 17,000원

음료수 2,000원

라면사리 추가 2,000원


가격은 솔직히 저렴한 편은 아님.

최근 물가율 대비 보통 수준같은데

라면, 쫄면, 오뎅, 떡, 만두가

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그리 비싸편은 아니랍니다.



양재동 떡볶이

양재동 떡볶이


"일반 즉떡 VS 짜장 즉떡"


양재동 떡볶이집 작은공간의 메뉴는

크게 2가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 즉석떡볶이랑 짜장즉석떡볶이로 구분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일반즉떡이 더 입맛에 잘 맞네요.

짜장즉석떡볶이도 많이들 드시는데

취향대로 드시고 평가하시면 될것 같아요.


주문은 인원수 대로 주문을 하고

필요시 사리등은 추가하시면 되는데

기본 사리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주문을 하면 조리를 해서 내어주기 때문에

먹다가 추가는 힘드니 주문할때 미리

사리 추가를 하셔야 합니다.



양재동 떡볶이



3인세트 사이즈가 이정도 입니다.

계란도 백반석 계란을 사용해서 담백하니 맛있고

오뎅도 듬뿍~ 여기에 만두까지 푸짐합니다.



양재동 떡볶이 맥반석 계란

양재동 떡볶이


즉떡은 주방에서 조리해서 나오지만,

먹기전에 살짝만 더 끓여 드시면 맛있어요.

떡볶이를 살짝더 끓이는 동안

계란은 에피타이져로 미리 드시면 됩니다.


합입에 드셔도 좋지만

접시에서 계란을 반으로 살짝 가른 후

떡볶이 국물과 오뎅과 함께

드시면 매콤 달달하니 맛있어요.



요 맛이 바로 은광여고 여고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매콤 달달 계란의 맛이랍니다.



계란을 한개씩 먹고 난 후

맛있게 조리된 떡복이랑 못난이 만두까지

본격적인 양재동 떡복이 맛이 봅니다.

즉떡은 역시 밀떡이 최고죠.

쫄깃 쫄깃한 식감에 못난이 만두는

그리 딱딱하지 않고

그렇다고 흐물흐믈 하지도 않아서 좋네요.


개인적으로 못난이 만두는 취향이 아닌데

작은공간 못난이 만두는 신기하게도

자꾸 손이가게 되는건 왜일까요?




"단무지와 앞접시는 샐프코너 이용"


즉떡이랑 곁드려 먹는 단무지와 앞접시는

식당 입구에 마련된 샐프코너에서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되는데

좀 불편하다 싶긴 합니다.

하지만 #즉석떡볶이가 워낙 맛있어서

이정도 수고는 뭐 일도 아니죠.



양재동 떡볶이 볶음밥


"볶음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즉석떡볶이를 맛있게 클리어 한 후

볶음밥으로 마무리는 필수랍니다.

복음밥은 일반 볶음밥과

치즈가 추가된 2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일반 볶음밥으로 주문했더니

주방에서 먹다 남은 떡볶이 국물로

이렇게 맛있게 조리후 다시 내어 줍니다.

직접 볶아 먹는 재미는 없지만

요리를 해서 주시기 때문에 나름 편리합니다.




국물을 잔뜩 머그믄 걸쭉한 볶음밥인데

달달하면서 입맛에 딱이네요.

양재동 떡볶이도 참 맛있지만 복음밥에

왠지 더 끌리게 되네요.


배불러서 안먹을려고 했는데 직장 동료가

볶음밥은 꼭 먹어야 한데서 추가했는데

역시나 신의 한수였던 것 같네요.


서울 양재동에서 즉석떡볶이 생각나면

은광여고앞 작은공간 한번 이용해 보세요.

옛추억도 새록 새록 나고 참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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