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 Travel/맛있는 소식

[파주 운정 맛집] 추억의 맛 그대로 푸짐한 노랑통닭 산내마을점

by 행복 디자이너 2020. 10. 8.
728x90
반응형

[파주 운정 맛집] 추억의 맛 그대로 푸짐한 노랑통닭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집콕 생활에 삼시새끼를 해결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래서 종종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는데~

그것 마저도 질려서 오랜만에 세 가족 조촐하게 저녁식사나 하려고 찾은 노랑통닭 산내마을점!

요즘 파주 운정에 맛집들이 속속 생겨나고 통닭집들도 많이 생기고 있긴 하지만

노랑통닭의 인기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지금은 주로 배달 주문이 많지만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는 매장에서 식사하는 분들이 진짜 많았거든요~

아무튼 오랜만에 매장에 직접 방문하니 조금은 한산하긴 하더라구요.

1년 전쯤인가 명절날이었던 것 같아요.

식사를 하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영업하는 가게가 없는 거예요.

그러던 중 근처에서 유일하게 노랑통닭 집이 영업을 하고 있더라구요.

다행이다 싶어서 냉큼 들어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 있죠.

그렇게 파주 운정 맛집 노랑통닭과 저의 인연이 시작되었죠.

요즘은 뭐~ 일주일에 1번 이상은 꼭 주문 배달해서 먹고 있구요.

그러다 이번에는 직접 매장에서 한번 먹어보려고 찾아왔답니다.

운정 홈플러스에서 아래쪽으로 쭉~ 내려오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역시나 코로나19가 정말 많은걸 바꾸어 놓은 것 같아요.

저녁식사 시간인데도 주변에 사람들이 없네요.

덕분에 한가하고 여유롭게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지만요 ㅎㅎ

매장에는 손님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어머나~

저희 말고도 2팀이나 있더라구요. ㅎㅎㅎ

어찌나 반갑던지~ 인사라도 나누고 싶었네요.

파주 운정 맛집인데 왜 이렇게 손님이 없어요?라고 생각되실 테지만,

식사시간 내내 배달의 민족 주문~ 멘트가 계속 들리네요.

역시나 다들 배달 주문해서 드시나 봐요.

정말 시끄러울 정도로~ 계속 울려대는 배달주문 멘트 ㅎㅎ

일단 저희는 창가 쪽 한산하고 깨끗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픈한 지 그래도 2년이 넘은 것 같은데~ 관리를 참 잘해서 그런지

아직도 책상이고 의자고~ 아주 빠득빠득합니다.

통닭집은 원래 기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눅눅한 기름때가 많이 생길 텐데 이 정도 관리면 A급이죠?

 

자리에 앉기 무섭게 기본 세팅을 해주십니다.

특별할 건 없고 통닭 나오기 전에 먹으라고 뻥튀기를 내어 주시는 게 특징입니다.

근데~ 평소에는 정말 잘 안 먹던 뻥튀기인데 왜?? 이런 곳에만 오면

이게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먹어도~ 먹어도 자꾸 손이 가는 맛이랍니다.

민망하게도 딸이랑 제가 통닭 나오기도 전에 3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메뉴판을 살펴보면 취향껏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답니다.

3명 정도 방문하시거나 포장하신다면 엄청 큰 치킨이 적당한 듯요.

그중에서 저희는 반반 치킨으로 주문했어요.

매콤한 양념치킨과 후라이드가 반반 썩여 있어서 좋아요.

가족 간에도 취향이라는 게 있는 데다 2마리를 주문하면 양이 많아서 남기는데

엄청 큰 치킨은 3명이 먹기 딱 알맞더라고요.

그리고 참고로 일반 통닭집보다 양이 많게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정확한 그램수를 달아본 건 아니지만 확실히 많긴 많아요.

이게 엄청 큰 반반 치킨의 비주얼입니다.

어때요!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죠?

양이 많다고 제가 파주 운정 맛집으로 소개하는 건 아니고

엄청 바삭하면서도 담백해서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답니다.

예전에 아이 학부모 모임 때도 이곳을 통째로 빌려서

모임을 했을 정도로 인기 짱짱한 곳이에요.

아시죠? 엄마들이 인정하는 곳은 확실하다는 거!!!

매콤~ 달콤한 양념치킨!

달달함이 강해서 매콤하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 맛이 우수해요.

굳이 설명하자면 살짝 만석 닭강정 같은 느낌이라서

후라이드 먹을 때도 소스 살짝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소스가 참 인상적인 건 사실입니다.

다른 통닭에 비해서 살코기가 그리 많지는 않아요.

퍽퍽 살을 좋아하지 않는 저희 취향에 아주 잘 맞는 곳이랍니다.

하나하나 뼈를 발라 먹는 맛이 매력적이에요.

후라이드도 나름 바삭하고 맛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치킨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후라이드는 별로인데

신랑이랑 아이는 엄청 맛있다고 하네요.

먹는 내내 바삭바삭 소리가 귀가를 때려 주는데 갑자기 맥주가 확 당김요.

맥주 500cc 먹고 싶었지만 아이와 함께라 꾹 참았어요.

대신 시원한 콜라와 사이다를 주문했구요.

식사를 맛있게 끝내고 계산을 하려는데 눈앞에 이런 문구가 보이네요 ㅎㅎ

뭔가 하고 다 읽어 봤는데~ 웃음이 피식피식 ㅋㅋㅋ

조리실은 오픈되어 있고 관람료 무료라는 멘트가 있어서 참 센스 있는 사장님이네 했는데

요게 또 한 번 웃음을 주더라구요.

배도 부르고~ 기분도 매우 좋았던 조촐한 저녁식사였네요.

 

전화 : 031-947-2333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