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 Travel/맛있는 소식

삼성역 맛집 대도식당 삼성점

by 행복 디자이너 2021. 2. 18.
728x90
반응형

삼성역 맛집 대도식당 삼성점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서

5인 이상 집합 금지라 회사 분들이랑

식사는 꿈도 못꾸고 있는데

간만에 4명이서 조촐하게

저녁식사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분비는 곳을 피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갖는 저녁식사 자리라

사무실 근처 삼성역 맛집으로 검색해보니

대도식당 삼성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우 소고기도 먹고 싶고,

이곳을 다녀간 분들의 평도 좋아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7시 30분쯤 대도식당에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차량이 많았는데

발렛파킹을 도와 주시더라구요.

서울은 정말 어디 가나 주차가 문제인데

이 부분 참 편리하더라구요.

고기 맛있게 먹고 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까지 하고 왔는데

비용은 시간 관계없이 2천 원 정도니

별 부담도 없었구요.

 

 

 

 

 

저는 삼성역 인근에 대도식당을

처음 방문했는데 회사 분들은

다들 아시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헉~ 이렇게 유명한 곳이었는데

소고기 킬러인 제가 이곳을 몰랐다니

아직 많이 모자란가 보네요.

 

사실 이곳이 60년 이상된

고급 프랜차이즈 등심 전문 식당으로

서울 왕십리를 시작으로 전국에

상당히 많은 지점을 운영한다고 하네요.

특히 이곳이 삼성역 맛집으로

입소문 나기 시작한 것이 직장이

몰려있는 지리적인 부분과 양질의

소고기를 제공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소고기뿐만 아니라 된장 밥이나

깍두기 볶음밥이라는 독특한 메뉴를

개발해 내서 더욱 인기가 많아진거구요.

 

어쩐지 건물 자체를 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포스부터 다른 곳이더라구요.

 

 

 

 

평소 같으면 저녁 7시면

식사하시는 분들로 가득 찬다고 하는데

역시나 코로나가 무섭긴 한가 봅니다.

한산한 분위기가 좀 어색할 정도네요.

 

저희도 나름 조심한다면서 좀 한적한

3층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저희 테이블 담당 매니저님께서

신경도 많이 써주셔서 좋았어요.

 

 

 

 

 

메뉴판을 보니 소고기는 선택의 여지없이

단 한 가지 한우 생등심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곳이라

가격대는 살짝 부담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고기를 드셔 보시면 절대로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드실 정도로

퀄리티는 최상급입니다.

특히나 이번 모임은 법카를 지원받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주머니 사정은 ㅋㅋ 

뭐~ 이런 날이 또 언제 오겠어요.

 

일단 등심 4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고기를 주문하면 기본 찬이 세팅되는데

파절이, 깍두기, 양배추 그리고 마늘 정도가

전부인데~ 소소합니다.

 

하지만 양배추나 파절이 같은 경우는

한우소고기와 최강 궁합을 자랑하는데

파절이는 소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양배추의 경우는 불판에 살짝 익혀서

소고기랑 함께 먹으면 JMT입니다.

 

먹는 방법에 대해서는 매니저님이

다 알려주시기 때문에 저희는 그저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이래저래~ 그래도 오늘만큼은

한우등심으로 승부를 보도록 하지요.

 

 

 

 

 

삼성역 맛집 대도식당은 불판도 남다릅니다.

특이하게 생긴 불판에 비개 덩어리를 함께 주셨는데

처음에는 구워 먹는 건가? 했는데

알고 보니 고기를 굽기 전에 눌어붙지 않도록

불판에 문질러 기름을 발라주는 용도더라구요.

이 또한 매너저님께서 알아서 다 해주십니다.

 

 

 

 

잠시 후  저녁식사의 하이라이트 생등심이 나와 주셨네요~

영롱한 빛깔을 내며 먹음직스럽게 보이는데

매니저님께 부탁드렸더니 힘줄 없는 부위로 내어주셨어요.

 

센스 넘치는 매니저님 덕분에 좋은 부위로

득템한 기분이었답니다.

이래서 사람도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이 있나 봅니다.

 

 

 

 

대도식당의 또 다른 매력 중에 하나는

매니저님께서 알아서 고기도 구워주신다는 겁니다.

괜히 직접 구우려다가 비싼 소고기를

태워먹기라도 하면 아까워서 어떡해요 ㅎㅎ

그런데 이곳은 그런 걱정 전혀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편하고 좋네요.

 

 

 

 

고기 먹을 때 술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그래서 요즘 핫하다는 진로 이즈백이랑

술 못하는 분을 위해서 칠성사이다 각각

1병씩 주문했습니다.

 

진로 이즈백은 처음 마셔봤는데

뭐가 독하면서도 독특해서 좋네요.

한우고기랑도 궁합이 좋구요.

 

고기가 맛있어서 그런지 소주도

참 달게 느껴집니다.

 

 

 

 

 

잘 달궈진 불판에 돼지 비개로 기름을 바른 후

생등심을 살포시 올려줍니다.

덤으로 양배추랑 마늘까지 올려주면

정말이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행복감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소고기에 핏기가 돌기 시작하면

바로 먹어주는 게 소고기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이기 때문에 젓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살짝 기다려 주면

매니저님이 앞접시에 고기를 착~하고

올려주신답니다.

 

 

 

 

 

 

그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삼성역 맛집의

소고기 맛을 보면 됩니다.

파절이를 살짝 곁들여서 한점 입안에 넣으면

역시나 최고 등급의 소고기라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

혓끝에서부터 전해져 옵니다.

고기가 워낙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순수하게 소고기만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도 참 담백하고 맛있답니다.

 

역시 왜 이곳이 삼성역 맛집으로 인기 있는

대도식당인지 알 수 있게 돼요.

 

 

 

 

 

고기를 충분히 먹은 후

대도식당 만의 독특한 맛을 봐야 하기에

깍두기 볶음밥이랑 된장밥을

추가로 주문했답니다.

 

배가 불러도 요건 꼭 먹어봐야 한다는데

그 맛이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먼저 나온 깍두기 볶음밥은

뭐랄까 별거 있어? 하는 정도의

비주얼이었는데....!!

 

이게 실제로 먹어보면

무릎을 툭 치게 만듭니다.

왜 이토록 많은 분들이 대도식당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는지

바로 알 수 있게 되지요.

 

 

 

 

 

깍두기 볶음밥 만드는 법은

 

깍두기를 불판에 부은 후~

보글보글 끓여 줍니다.

어느 정도 끓었다 싶으면 밥을 투하!!

그리고 다시 살짝 볶아주면

이렇게 깍두기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이 또한 매니저님이 알아서 다

해주시기 때문에 옆에서 구경만 하시고

맛있게 드실 준비만 하면 됩니다.

아무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알아서 해주시기 때문에

그냥 무조건~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이 팩트예요.

 

 

 

 

 

 

꼬들꼬들한 밥과 깍두기 국물로

적당히 간이 되어서 둘의 조합이 꿀이네요.

주변에서 왜 그토록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는지

알만한 맛입니다.

 

꼬들꼬들한 밥으로 나머지 배를 채우고

마지막으로 불판에 눌어붙은 밥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끝입니다.

 

 

 

 

깍두기볶음밥과 더불어 대도식당의

또 하나의 별미는 바로 된장밥입니다.

 

이 또한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제주해 주시는데

된장국을 팔팔 끓인 후에

남은 고기와 양배추 등을 털어 넣고

밥과 함께 다시 한번 끓여주면 됩니다.

 

 

 

깍두기 볶음밥이 임팩트 있는 맛이라면

된장밥은 부드러운 맛이라 여성분들이나

아이들 입맛에 잘 맛을 듯합니다.

 

살짝 된장국에 밥 말아 드시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