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 Travel/여행 감성

제주도여행 만장굴 여행경비 절약

by 행복 디자이너 2020. 12. 29.
728x90
반응형

제주도여행 만장굴 여행경비 절약

 

오랜만에 제주도여행 다녀왔는데 날씨가 좋지 않으면 방문하려고 찜해놨던 곳인데 여행 스케줄이 살짝 꼬이는 바람에 살짝 들렸다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제주도여행은 자주 했지만 이곳은 한번도 방문한적이 없어서 새롭고 신기하더라구요.
제주도 만장굴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제주도 북동쪽을 대표하는 관광지 인데 70여년전에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횃불을 들고 탐사해서 발견된 곳이라고 하네요.

현재는 내부에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발견 당시에는 제대로 갖춰진 탐사 장비도 없이 횃불만 들고 들어갔다고 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아찔하네요.

오싹하기도 하고 외부와 전혀다른 환경과 진귀한 암석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만장굴의 입구는 총 3곳으로 나뉘는데 저희가 들어간 곳은 제2 입구예요
설명으로는 700만년전에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그 길이가 무료 8,928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입구로부터 만장굴까지 들어가는 것도 한참 걸리는데다가 내부는 끝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되돌아 왔습니다.

세계가 인정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지만 상대적으로 입장료가 저렴해서 제주도 여행경비 많이 줄였답니다. 성인 기준으로 관람료는 2,000원이고 관람 가능 시간은 09:00 ~ 18:00까지 입니다.
매달 첫 번째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마지막으로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은 17:10 이고 만장굴 전체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성인 기준으로 약 3~40분 정도니까 이용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만장굴 내부는 햇빛이 전혀 통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굉장히 서늘해요~ 여름에는 참 시원하고 좋겠지만 겨울철에는 추울 수 있으니 옷은 따뜻하게 입고 입장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바닥이 굉장히 울퉁불퉁하고 동굴의 특성상 바닥이 조금 습해서 미끄럽기도 하니 살짝 조심하셔야 해요. 그러니 구두나 샌들 같은거 신으면 살짝 위험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세요.

입구는 이렇게 계단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야 하는데 발굴 당시 선생님과 아이들이 어떻게 내렸갔는지 모르겠네요. 내려갈수록 차갑고 서늘한 기운이 들어서 여름에는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명이 잘되어 있긴 하지만 내부가 좀 어두워서 사진은 별루네요. 가능하면 눈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담아 오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제주도여행에서 이런 이색적인 모험은 한번쯤 할만하답니다.

조금 춥다 싶어서 끝까지 저도 사실은 끝까지 갈까 말까 고민한 끝에 포기했지만 다음번에는 꼭 끝까지 한번 다녀와 보고 싶을 정도로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끝까지 다녀오신 분들이야기로는 천장부에 용암이 흘러내리다가 굳어 버린 돌긱둥같은게 있다고 하는데 정말 멋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안보고 왔냐고 다들~ 그럼 만장굴은 왜 온거냐며 뭐라 하시더라구요. 살짝 아쉽긴 했지만 배도 고프고 춥기도 하고 해서 이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제주 만장굴 구경을 마치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위해 주변 식당에 들러서 푸짐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 제주도여행 목적지인 성산일출봉으로 향했습니다.

짧은 제주도여행에서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거 뽑으라고 한다면 이색적인 제주 만장굴을 추천해 보고 싶네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