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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Travel/맛있는 소식

미금역 맛집 산더미황소곱창 진짜네!

by 행복 디자이너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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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낸 진짜 곱창맛집!

 

곱창을 좋아하는 우리들

요즘 핫하다는 미금역 맛집 산더미황소곱창에 방문해 봤다.

곱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한 곳

국내산 한위만을 취급하는 1등급 곱창집

그래서일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다.

예전같으면 싼곳을 주로 찾아다녔을텐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 가격 보다는

맛있는곳이 우선이다.

소소한 곳이라 소모임 장소로 좋다.

왠만큼 깔끔하지 않으면 잘 안가는데

이곳은 일단 깔끔해서 좋다.

기름기 덕지덕지 묻은 그런곳 보다는

굉장히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는곳.

친구들과 간단하게 소주한잔 하면서

곱창먹기 딱 좋은 그런 곳이다.

곱창을 맛있게 먹기위한 방법 정도는 알아두자.

우선 강불보다는 약불이나 중불로 구워먹자.

불이 올라온다고 절대 물을 뿌리면 안됌.

누가 보면 화재 발생한줄 암. ㅎㅎ

 

사장님의 센스가 빛을 바라는 글이다.

그냥 먹는것 보다는 잘 이해하고 그대로

따라하면 좀더 맛있는 곱창을 먹을 수 있다.


약불이나 중불로 해도 잘 익으니까

너무걱정 안하셔도 된다.

계산은 문앞에서 하라고 써 있다. ㅎㅎㅎ

 

메뉴판도 참 깔끔하다.

메뉴는 한우곱창, 대창, 막창, 염통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껏 주문하면 된다.

가격대는 솔직히 무난한 정도.

곱창을 꺼리는 분들을 위해

전골메뉴나 소갈비살도 준비되어 있다.

누구나 다 곱창은 좋아하지 않으니까.

그중에서 한우모듬으로 주문해봤다.

왠지 모듬으로 주문하며 더 효율적이란 생각이 든다! 나만의 생각..

미금멱 맛집 산더미황소곱창 한상차림 포스!

요게 한우모듬 중 사이즈인데

누가봐도 양이 푸짐하다. ! 띠옹~~

중 사이즈가 이정도인데 대 사이즈를 주문했다면

다 못먹을 정도로 양이 푸짐했을 듯.

곁드림 반찬들도 푸짐하니 완벽한 배치가

곱창모듬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막창이나 곱창을 더욱더 빛나게 해줄

맛있는 소스도 만족한다.

고추랑 파가 잔뜩 들어있어서

칼칼하면서 담백함이 곱창의 맛을 더해준다.

여기다가 곱창을 많이 먹으면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요걸 확~ 잡아주는 감초같은 소스다.

이것만 있다면 곱창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

소스 만큼이나 곱창 먹을때 중요한 것이

바로 새콤한 부추무침이 아닐까?

곱창과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데

푸짐하게 준비해 주시는 넉넉한 인심도 매력적이다.

부추와 콩나물이 콜라보로 썩여있는데

아삭하면서 새콤하니 감칠맛이 참 인상적인 맛이다.

간이랑 천엽도 맛있다는데

솔직히 요건 아직 도전해 보지 못했다.

함께한 일행의 말로는 맛있다고들 하는데

난 왜이렇게 손이 안가는지 모르겠다.

기름장을 가득 묻혀서 먹으면

고소하니 참 맛있다고들 하는데

그게 잘 안됀다.

아직까지 나는 곱창 고수는 아닌듯하다.

친구들은 정말 전투적으로 잘 먹던데

아직 어른이 아닌것인가?

김치찌개 또한 칭찬을 하고 싶다.

기본으로 나오는 찌개라지만 맛은 최상이다.

뿐만 아니라 무한리필 가능하니

아끼지 말고 원없이 먹는걸 추천한다.

기본 서비스 품목이라서 대충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김치에 고기에 두부등 짜임새 있는 구성은

왠만한 식당 김치찌개랑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시원하면서 칼칼해서 곱창과 궁합도 좋다.

얼큰하면서 굉장히 시원해서 곱창 맛있게 먹은 후

볶음밥 먹을때 곁드려 먹으면 참 좋다.

모듬으로 주문해서 먹다 보면

각자의 취향이 드러나게 되는데

염통 같은 경우는 살짝 익혀 드시면 좋기때문에

가장 먼저 먹어야 한다.

살짝 대치듯이 익혀 먹어야 부드러운

염통에 맛을 느낄 수 있다.

 

고소한 대창이나 막창 그리고 곱창은

노릇노릇 해질때까지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탈도 안나고 맛있다.

맛있게 익은 곱창을 부추랑 함께 한입에 쏘~~옥

역시나 마장동에서 한우 곱창을

직접 공수해 와서 손질한다고 하더니

정성가득한 곱창의 맛을 보니 충분히 이해가 간다.

곱창 특유의 잡내도 1도 안남 인정!

사장님이 진정한 곱창의 달인이다.

고소한 곱창과 함께한 참이슬!

곱창이라 그런지 유난히 소주가 잘받는다.

소주가 달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날이었다.

안주가 이리 좋으니 소주가 달달하구나.

가볍게 시작한 소주였는데 정신없이 마신듯 하다.

곱창먹고 난후 볶음밥을 안먹으면

대단히 서운한거 아시죠?

윤기가 좌르르 또하나의 별미랍니다.

날치알이 잔뜩 들어있어서

씹을때 마다 팡팡 터니는 것이 식감도 좋아요.

미금역 맛집 산더미황소곱창에서

마무리는 반드시 볶음밥으로 하세요.

볶음밥 보다는 살짝 비빔밥 포스인데

곱창에 고소함에 콩나물의 아삭함까지 더하고

여기에 화룡정점인 계란 후라이까지

인생 볶음밥 맛을 선사해 줍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참 맛있게 잘 먹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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