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공부]서기 1667년~1668년 최초의 수혈/라풍텐 우화집 출간/반사망원경 발명
최초의 수혈
(서기 1667년)
<출처 : http://www.astronomer.rocks >
영국 의사 리차드 로워는 1667년에
양의피를 사람에게 수혈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윌리엄 하비가 개척한 혈액순환 연구의
절정을 장식했다.
1615년 하비가 페쇄계 내에서 혈액이
순환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1628년
출판한 이래, 실제 수혈이 이루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개의 동맥에서 다른 개의 정맥으로 직접
수혈을 한 것이다.
1666년에 개 한 마리가 수혈 후 살아남았다.
다음 해인 1667년 영국 왕립학회에서
로워는 머리를 조금 다친 환자에게 수혈했다.
이 사람은 살았다. 그러나 한 프랑스 의사가
동물의 피를 사람에게 수혈하자 수혈받은
사람이 죽었다.
사망의 위험성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17세기 말까지 수혈이 금지 되었다.
로워는 또 실험을 통해 사람의 피가 공기에
노출되면 허파에 있을 때처럼 더 붉어진
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라풍텐, 우화집 출간
(서기 1668년)
프랑스 시인 장 드라퐁텐이 우화를 쓸 때까지
이솝이란 이름은 인간의 특성을 가진 동물이나
무생물을 등장시켜 도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와 동의어였다.
하지만 이솝은 전설 그 이상이었다.
중세시대에 이 전통은 영웅이나 영웅이 만난
사람을 따르는 동물을 그린 "동물 우화"로 변모됐다.
라퐁텐은 이러한 형태보다 짧은 우화들을
완성해 인간의 허영심과 경솔함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라풍텐의 우화는 그리시신화의 인물과 동물,
순박한 시골 사람들을 모델로 했는데
이들은 동아시아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반사망원경 발명
(서기 1668년)
빛에 관한 실험 이후 아이작 뉴튼 경은
1668년 최초의 반사망원경을 만들었다.
뉴튼은 렌즈를 이용해 빛을 굴절시킨 후
그 빛을 다시 모으는 기존 망원경의 구조가
색차를 일으키고 망원경과 관련돼 흐릿한
현상이 일아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과학자들이 더 좋은 망원경을 찾으면서
굴절망원경의 이미지 왜곡 문제가 더욱 부각됐다.
초점거리를 길게 만든 망원경이
이를 개선하기는 했지만 망원경 길이로 인해
다루기 힘든 기구가 됐다.
뉴튼의 반사망원경은 렌즈 대신 포물경을
이용했고 굴절이 아닌 반사를 이용해
작동했다. 뉴튼의 발명은 광학기계 구조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이었지만 이 반사망원경이
과학 관측에 효율적으로 이용된 것은
50년이 지난 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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