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OTT 서비스 출시

쿠팡플레이 OTT 서비스 출시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를 즐기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졌는데요.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인 쿠팡도 12월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출시하고 플랫폼 사업자로써의 영역을 확장합니다.

쿠팡 로켓와우 회원 전용 혜택으로 멤버십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다양한 영화나 TV시리즈등의 콘텐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쿠팡플레이 앱을 구글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후 설치하고 쿠팡 앱과 연동하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바로 이용이 가능하고 30일간은 무료체험 가능합니다.

쿠팡플레이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콘텐츠 저작권을 이미 확보했고 국내외 인기 드라마와 예능뿐 아니라 영화, 키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포츠 전문 채널인 SPOTV와도 연동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월 이용료는 2900원 수준으로 기존 OTT 시장 최저가인 KT 시즌 5,500원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서 콘텐츠만 추가 확보된다면 쿠팡플레이 대박 날것 같고 추가로 새벽배송이나 무료반품 등의 쇼핑 혜택도 누릴수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넥플렉스등과 유사하게 자당 최대 5개의 멀티 프로필을 지원하는데 하나의 계정에 기기 5대를 등록할 수 있있고 최대 4대까지 동시접속도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집콕 생활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쿠팡플레이는 국내 OTT 사업자인 웨이브, 티빙, 왓챠등과 경쟁해야 하고 글로벌  OTT 업체인 디즈니플러스도 국내 상륙을 예상하고 있는데 어떤 콘텐츠와 서비스로 국내 시장을 점유할지 궁금해 지네요.

 

쿠팡플레이는 서비스 초기 저렴한 월 구독료와 로켓와우 회원을 기반으로 승부하겠지만 향후 시청자가 선호하는 충분한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보 여부가 서비스 성패를 좌우할 것 입니다.

킹덤시리즈등을 독점한 넥플릭스, 왕좌의 게임을 선보인 왓챠, 실시간 국내 TV나 중국 드라마를 독점하는 웨이브 등과 경쟁하면서 더욱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독점 콘텐츠 수급을 통해 다른 국내외 OTT와 차별화 한다면 국내 시장 점유도 어렵지 않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