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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 History/역사이야기

소리 녹음 기술 - 에드슨에서 MP3 까지

by 행복 디자이너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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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녹음 기술 - 에드슨에서  MP3 까지

 

토마스 에디슨이 1877년 축음기를 개발했을 때, 그는 처음으로 소리를 녹음해 들을 수 있는 기계를 발명한 것이었다. 이 기계는 진동판에 붙어있는 바늘이 회전하며 석박에 둘러싸인 실린더에 홈을 만드는 구조다. 홈의 깊이가 레코드에 음파를 저장하고, 실린더가 다시 회전하면서 바늘이 석박과 마찰해 그 소리를 들려줬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목소리가 녹음되고 재생된 것이다.

 

 

 

 

 

왁스 실린더

다음 개발된 기계는 재생음의 충실도를 향상시켰다. 왁스 실린더는 1880년대 말 처음으로 독일 발명가 에밀 베를리너가 평평한 디스크를 개발하면서 발전했다. 에밀 베를리너는 그 기계를 유성기라고 불렀다. 에디슨 또한 디스크와 디스크플레이어를 만들기 시작했고, 1915년경 디스크가 실린더 자리를 대신했다. 78rpm 레코드는 한 면당 4.5분 분량이 녹음됐다.

 

 

 

 

초기 전축은 손으로 돌려 소내를 냈고, 레코드가 일정한 속도로 회전할 때만 소리가 정확하게 재생됐다. 1800년대 말 전자모터가 손으로 돌리는 기계장치를 대신하게 됐다. 디스크는 왁스에서 알루미늄이 주원료인 셀락으로, 1940년대 비닐로 진화한다. 1948년 콜롬비아사가 12인치 LP 레코드를 도입했다. 33rpm의 속도로 한 면당 23분씩 재생되는 LP는 곧 78rpm 레코드 자리를 대신해 표준이 됐다.

 

 

자기테이프 위에 녹음하는 기술은 1920년대 말 미국과 독일에서 특허를 받았는데 테이프는 긴 종이에 자성체를 입혀 만들어졌다. 그리고 다음 10여 년 동안 공학자들이 영화 제작을 위한 레코드 장비를 발명하기 시작했다.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 초, 스테레오사운드가 도입된 디스크와 테이프가 시중에 유통됐다. 1980년대 초까지는 카세트테이프 판매가 디스크 판매를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

 

디지털 테이프의 등장

축음기와 초기 테이프는 소리를 음파로 저장하고 다시 그 소리를 그대로 흉내 내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재생됐다. 디지털 방식에서는 음파가 일정한 음정으로 규정돼 신호로 테이프 위에 기록돼 음의 고저에 대한 외곡은 줄이고 진동 범위는 확장시켰다. 디지털 테이프는 1982년 처음 등장한 내구력이 좋은 CD에 그 자리를 내줬다.

오디오 압축 기술은 1999년 휴대가 간편하고 CD보다 많은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MP3 플레이어가 등장하며 최고점에 이른다. 컴퓨터와 접속이 가능한 MP3플레이어는 거대한 오디오 파일을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전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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