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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 History/역사이야기

세계사 수능특강 '비타민C 괴혈병을 막다' 증상과 원인

by 행복 디자이너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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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수능특강 '비타민C 괴혈병을 막다' 증상과 원인

 

역사로 알아보는 세계사

비타민C, 괴혈병을 막다 - 서기 1753년

영국의 내과의사 제임스 린드는 선원들이 잘 걸리는 잇몸 출혈, 치아 손상, 관절통, 조직출혈, 빈혈과 같은 괴혈병이 비타민C가 부족한 결과라고 추측했다.

 

그는 선원과 마찬가지로 높은 괴혈병 발병률을 보이는 죄수들의 식단이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린드는 괴혈병을 앓는 사람들의 식단에 각기 다른 음식을 추가하는 실험을 통해 감귤류 열매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목했다.

 

<사진출처 : 위키백과>

 

블랙은 열이란 포착하기 힘든 유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발견은 현대 열역학의 시초가 됐다. 미국 태생의 영국인 물리학자이자 후에 럼포드 백작이 된 벤자민 톰슨은 드릴로 대포의 포신에 구멍을 뚫을 때 발생하는 열에 대해 연구했다.

 

그는 물과 무게를 재고 만약 열이 유체라면 물은 높은 온도에서 더 무거워질 것이라고 추론했다. 그러나 양쪽 온도에서 물의 무게가 같았기 때문에 열은 무게가 없거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톰슨의 연구는 당시에는 수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이 연구를 계속해 열이 움직임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기계에너지는 후에 내연엔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기서 잠깐

1863년에 1kg의 물을 섭씨 0도에서 1도로 올리는 데 필요한 열의 양알 1cal라고 정한 이후에도 19세기 말까지는 칼로리가 음식이나 식품에 관해 이야기 할 때 쓰이는 측정단위로는 사용되지 않았다.

 

괴혈병의 원인

과일이나 채소를 챙겨먹으면 걸릴 일이 없는 병이지만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을 수 없는 과거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바다 위의 뱃사람들을 끊임없이 괴롭힌, 불치병이나 다름없는 병이었다. 20세기에 원인이 밝혀진 뒤로는 환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현대 한국에서는 괴하게도 바다와는 아무 관련 없는 대학생 계층에서 괴혈병 환자가 나타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는데, 원인은 식습관 때문. 배달 음식 등으로만 식사를 때우며 영양소 섭취를 엉망진창으로 하는 바람에 제대로 필수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다가, 결국 비타민C가 고갈되어버리고 만 경우다. 당연히 장애가 생기거나 죽을 정도로 가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되고, 사방팔방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아무 슈퍼나 편의점, 약국에 들러 과일이나 비타민 영양제 하나 사 먹으면 바로 낫는다. 사실 대학생 계층이 아니더라도 채소는커녕 과일조차도 잘 안먹는 사람이면 생기곤한다.

<사진출처 : 서울아산병원 질병백과>

 

비타민 C는 체내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수산화프롤린의 합성에 필요하므로 이것이 부족하면 조직 사이를 연결하는 콜라겐과 상아질, 뼈 사이 충전 조직의 생성과 유지에 장애를 유발한다. 이것이 또한 혈관 등에 손상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괴혈병은 비타민 C가 부족해 생성된 병이므로 비타민 C를 투여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괴혈병의 증상

성인의 경우 탈진이나 체중 감소, 둔통 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사진출처:서울 아산병원 질환백과>

 

  • 피부 및 점막, 잇몸 출혈과 그에 따른 치아의 탈락 변화
  • 상처 치유의 지연
  • 저색소성 빈혈
  • 감염에 대한 저항력 감소
  • 오래된 상처가 벌어진다.

 

어린이의 경우 생후 6 ~ 12 개월의 사이에 발생하며, 메렐 바로우병이라고도 불린다.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 연골이나 뼈 경계부에서의 출혈, 혈종
  • 골조직의 형성 부전
  • 골절이나 뼈의 변형
  • 출혈이나 괴사
  • 치아의 발생 장애

그러나 이러한 괴혈병 증상은 3 ~ 12개월에 이르는 장기 고도 비타민 C 결핍이 아니면,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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